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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간판은 어색하지만 괜찮아…텅 빈 학교 찾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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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닥터 | 기자명 : 디케이신성 | 1년 전 / 날짜 : 2023-01-07 | 조회수 92회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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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가양동 염강초등학교 입구엔 어색한 간판이 달려 있었다. 2019년까지만 해도 '꿈을 키우는 즐거운 학교'라는 표어가 쓰여 있었던 자리다. 현관 앞에선 경찰차들이 출동을 기다리고 있었다.


2020년 1월 마지막 졸업식을 마친 뒤 폐교한 염강초는 서울시내에서 학령인구 감소로 문을 닫은 첫 공립초교다. 학교가 문을 닫은 이후 강서경찰서에서 지구대로 임시로 사용하고 있다.


염강초는 폐교 이후 방송촬영이나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시험 별도고사장 등으로도 활용됐다. 2021년엔 강서구 백신접종예방센터가 이곳에 자리하기도 했다. 


(중략)


교육부 지방교육재정알리미 누리집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전국의 폐교는 3896곳에 달한다. 대부분은 민간이나 다른 공공기관에 매각되거나 교육청에서 자체 활용하고 있지만 351곳의 학교가 용도를 찾지 못하고 있다.


(중략)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부지를 다른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면 그만한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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